"예상밖의 압도적인 지지는 공약을 성실하게 지키라는 회원들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4년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20일 실시된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회장선거에서 제10대 회장에 당선된 김승학(52) 현 협회 수석부회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70년대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간판으로 군림했던 김당선자는 현재 골프매니지먼트사인 KGM을 운영, 올 US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성윤 등 유망주들을 관리하고 있다.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IMF의 여파로 침체된 투어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투어가 활성화돼야 유망선수들이 프로에 지망을 하고 경기력도 향상될 수 있다. 공약대로 미국 일본에 이은 세계 3대 투어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 "
-내년에 17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스폰서측과 이미 90%이상 협의가 마무리된 상태다. 물론 그보다 늘 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생각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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