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리덤하우스 20세기 보고서... 북한, 5대 전체주의국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리덤하우스 20세기 보고서... 북한, 5대 전체주의국에

입력
1999.12.20 00:00
0 0

지난 한 세기동안 세계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미국의 인권연구기관인 「프리덤 하우스」는 19일 100년동안의 국가별 민주주의의 발전사를 정리한 「20세기 정치발전 보고서」를 인터넷을 통해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국민의 보통선거로 구성된 정부가 1900년에는 단 한 곳도 없었으나 현재는 전체 192개국의 62%인 119개국에 이른다. 선거 민주주의와 비례해 금세기초 55개국에 불과하던 주권국가도 192개국으로 늘었다.

금세기초에는 세계 성인인구의 5%만이 그들의 국가지도자를 선출할 권리를 지녔을 뿐 여성, 흑인과 소수인종, 빈곤층은 아예 투표권을 갖지 못했으나, 지금은 세계인구 59억96만여명의 58%가 넘는 34억3,830만여명이 자신의 손으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다.

보고서는 특히 아직도 유일정당이 국가체제와 개인생활 전반을 통제하는 「5대 전체주의 국가」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쿠바, 라오스, 베트남을 꼽았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20세기가 전쟁, 내전, 마오쩌둥(毛澤東)·스탈린·폴포트정권하의 대학살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룬 「민주주의의 시대」였다』고 평가했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