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상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주요 종목의 하한가 도 속출, 전체 종목의 30% 가까운 109개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17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정부의 코스닥안정대책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개인들이 개장과 함께 투매양상을 보였으며 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커졌다. 지수도 전날보다 19.38포인트 내린 239.12에 마감, 지수낙폭 기준으로 종전기록인 18.50(7월26일)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벤처(마이너스 55.72)와 기타업종(마이너스 67.39)이 폭락세를 지속했고 나머지 업종들도 일제히 내림세였다.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핵심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세에 나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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