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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17일 연말연시를 맞아 금융기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강·절도 등의 범죄가 급증할 것에 대비,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금융기관에 무장 경찰관을 배치, 방범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특히 자체 경비원이 없거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위치한 마을금고, 단위농협, 출장소 등 제2금융권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고 금융기관 밀집지역의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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