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대해 한국 제약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신약승인을 신청했다.LG화학의 퀴놀론계 항생제는 전세계 40여개국 8,000여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이미 성공적으로 마쳐 내년 10월께 FDA의 승인을 받을 것이 확실시된다. FDA가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신약승인을 내줄 경우 LG화학은 앞으로 20년동안 적어도 1조5,000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게된다.
LG화학 생활건강부문 조명재(趙明載)사장은 16일 『퀴놀론계 항생제에 대한 3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지난 15일(미국시간)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의 스미스클라인 비첨사가 미국 FDA에 신약승인신청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40여 국가에서 FDA 기준에 따라 8,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마쳤다』며 『하루 한차례 복용으로도 호흡기 감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인체에 대한 독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돼 FDA 승인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평수기자
py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