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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기획관 "박 전법무비서관 마지막 소환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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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기획관 "박 전법무비서관 마지막 소환될 것"

입력
199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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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왕 대검 수사기획관은 16일 『박주선 전법무비서관 소환은 18일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_혐의사실은.

『문건과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과 공용서류 은닉 혐의이며 몇가지 추가될 것이다. 사실관계 등을 확정해서 결정하겠다』

_돌아갈 수 있나.

『이번에 오면 마지막 오는 것이 될 것이다』

_불구속 기소할 수도 있나.

『기소 안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 내용은 조사후에 밝히겠다. 보고서 유출에만 국한되지 않고 박전비서관이 관여된 옷사건 전반에 대한 것이다』

_물증은 있나.

『이미 두차례의 소환에서 조사했다. 물증은 충분히 갖춰져 있다』

_최광식 사직동팀장도 영장을 청구하나.

『전혀 관련없다』

_왜 이틀이나 앞서 발표하나.

『여러가지 고려해서 하는거다.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

_수뇌부와 이견은 없었나.

『그건 말할 수 없다』

_총장의 재가를 받았나.

『(대답하지 않다가 다시 묻자) 물론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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