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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점자] 박혜진양 "DDR로 스트레스풀며 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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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점자] 박혜진양 "DDR로 스트레스풀며 다독"

입력
199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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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독서 등으로 수능에 대비한 것이 비결『여러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대학수능시험에서 400점 만점을 받은 서울 대원외고 박혜진(朴彗辰·18·서울 강남구 삼성동)양은 『저를 믿고 모든 것을 맡겨준 부모님과 힘들 때 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박양은 지난해 오승은(吳承恩·19·서울대 자연과학부·사진)양에 이어 나온 두번째 수능 만점자.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했다는 박양은 『틀린 부분을 따로 정리해 꾸준히 복습한 것이 만점의 비결』이라며 『2학년 때 대학생 과외를 한달 정도 한 적이 있지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 그만뒀다』고 말했다.

또래 아이들처럼 집에 있는 DDR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박양은 학교에서 소개한 독일 학생을 2주간 집에 머무르게 할 정도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특차 전형으로 서울대 법학부에 지원해 놓은 박양은 『법대에 진학해도 1학년 때부터 고시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경일(金敬日·44)씨는 『특별활동으로 문예반에 들었고 가수들의 콘서트장에도 자주 갈 정도로 활동적인 아이』라며 『공부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양의 담임인 정의연(鄭義淵·43)교사는 『혜진이는 1학년 때 진학상담에서 희망 분야로 느닷없이 천문학을 말할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며 『학년 초부터 계속 성적이 올라 좋은 점수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박양은 서울대 법대 73학번으로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등을 거친 변호사 박종성(朴鍾成·사시26회·44)씨의 1남 2녀 중둘째./

배성민기자

gai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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