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베스트 인물」(best people)로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만화영화 「포케몬(포켓 몬스터)」의 주인공 캐릭터 중 한명인 「피카추」(그림)를 선정했다.타임은 20일자 최근호에서 파카추가 일본 만화 캐릭터 「헬로 키티」이래 「가장 사랑받는 인물」로서 세계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열렬한 팬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라틴계 인기 가수 리키 마틴과 함께 베스트 인물로 뽑힌 피카추는 미국에서도 선풍을 불러 일으켰다.
99년 최악의 사건으로 타임은 9월 일본 이바라키(茨城)현의 핵연료 가공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핵 사고와 일본 정부의 대응을 뽑았다. 이 사고로 수십명이 방사선에 누출됐다.
인도네시아 발리 은행 스캔들은 올해의 가장 나쁜 스캔들로 선정됐다. 타임은 발리 은행에서 B J 하비비 전 대통령의 골카르 당으로 막대한 자금이 흘러 들어간 비리가 확인됨에 따라 하비비 전대통령과 당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일본 닛산(日産)자동차에 대한 프랑스 르노사의 실질적인 경영권 장악이 가장 잘된 법인 구조 개혁으로 꼽혔다. 최고의 무역계 희소식으로 타임은 미국과 중국이 13년만에 성과를 본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합의를 들었다.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사가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 가까이에 수은 오염 페기물을 투기했다가 결국 대만 의 카오슝(高雄) 가까이에 묻은 것은 최악의 환경 사건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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