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방문중인 김종필(金鍾泌)총리는 10일 페르난도 델 라루아 아르헨티나 신임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경축특사로 참석한데 이어 산마르틴 궁전에서 델 라루아 대통령과 특별면담을 갖고 양국간 직항로 개설 추진 등 경제협력증진방안을 논의했다.김총리는 면담에서 『한국은 21세기에도 아르헨티나를 주축으로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이 참여한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협력관계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히고 델 라루아 대통령의 방한을 요청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총리는 11일에는 브라질을 공식방문, 카르도주 대통령을 만나 한·브라질 비자면제 협정에 서명하고 경제교류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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