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AP 통신이 선정한 금세기 최고의 농구 선수로 뽑혔다. AP 통신은 10일 (한국 시간) 금세기 가장 위대한 농구선수 10명을 선발하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49점으로 1위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2위 오스카 로버트슨(44점)은 외국 농구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60-70년대 신시내티와 밀워키에서 뛰면서 전체시즌을 평균하면 전경기 트리플 더블이 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롱다리」 윌트 체임벌린은 42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그뒤를 빌 러셀(41점)과 매직 존슨(36점)이 차지했다. 백인의 우상 래리 버드는 34점으로 6위에 올랐고 카림 압둘자바(25점), 엘진 베일러(19점) 제리 웨스트(16점) 줄리어스 어빙(12점) 순이었다.
한편 선정위원에 포함된 빌 러셀이 4위에 랭크된 것과 미국인 일색이라는 것은 조금 찜찜하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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