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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선점위해 벤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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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선점위해 벤처 뭉쳤다

입력
199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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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PC 운영체제로 떠오르고 있는 「리눅스」 세계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국내 벤처기업들이 뭉쳤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리눅스원 등 6개사는 7일 리눅스전문 합작법인 ㈜앨릭스를 출범시켰다.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의 모든 소프트웨어(SW)를 리눅스용으로 개발, 보급하고 해외시장에 단일브랜드로 진출해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리눅스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포부. 앨릭스의 자본금은 11억원으로 6개사가 공동출자했고 대표는 안연구소 안철수소장과 나모 박흥호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들은 우선 최근 미국에서 열린 컴덱스에 출품해 호평을 받은 나모의 홈페이지저작도구 「나모웹에디터」와 검색엔진 「나모두레박」, 바이러스백신의 대명사로 통하는 안연구소의 「V3」와 PC 보안프로그램 「앤디」, 피엘엠컨설팅의 서버보안시스템 등 참여업체 대표작의 리눅스 버전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은 타 업체들과도 협력해 우수 SW를 리눅스용으로 개발, 내년 상반기중 리눅스용 응용 SW 패키지를 선보여 국내 리눅스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SW업계 변화에 발맞춰 주문형 SW 서비스(SOD)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전형을 창출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앨릭스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내달중 외국업체 2곳을 직접투자 형식으로 참여시키기로 했으며, 현재 주요 외국 리눅스개발업체의 아시아지역 배포권 확보를 추진중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앨릭스는 사실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출범시킨 회사』라면서 『참여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응용프로그램을 내놓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리눅스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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