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 아암도 특혜매각 의혹(본보 8일자 27면 보도)과 관련, 아암도를 매입, 시에서 직접 관리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시는 토지 소유주가 매각을 거부할 경우 도시계획법에 따라 강제수용키로 했다.
한편 인천시 출자회사인 도시관광㈜은 지난 9월 아암도를 송도유원지내 눈썰매장 운영권을 갖고 있는 문모(45)씨에게 3억6,500만원에 팔았으며 문씨는 이 곳에 식당가, 휴양시설 등의 관광지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면적 1,832평의 아암도는 당초 시소유였다가 인천도시관광에 출자한 토지중 한 곳으로 현재 도시계획시설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