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께 현대 삼성 등 30대그룹총수와 회동, 지속적인 재벌개혁을 당부할 예정이다.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정부-재계간담회를 주재하면서, 1년간 재벌개혁의 성과를 점검하고, 그동안 미흡했던 기업지배구조개선강화방안및 선단식 경영 억제방안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정부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장관, 금융감독위원회 이헌재(李憲宰)위원장등이, 재계에서 정몽구(鄭夢九)현대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등 30대그룹총수가 참여한다.
이와관련, 산업자원부 정덕구(鄭德龜)장관은 이날 전경련 최고경영자 조찬특강에 참석, 경기호전을 이용한 재벌들의 외형확장경영의 자제를 촉구했으며,금감위 이헌재(李憲宰)위원장도 9일 전경련 이사회에 참석, 추가적인 재벌개혁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청와대회동과 관련, 2,000억원규모의 사회공헌기금 조성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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