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납 거부로 물의를 빚었던 병·의원에 신용카드 자동수납기가 등장했다. 이에따라 직원들과 마찰을 빚을 필요없이 진료비를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비자코리아는 7일 한국정보통신㈜, LG전자, 효동, 서울아이디시스템㈜과 공동으로 병원진료비를 무인상태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진료비 신용카드 자동 수납기」(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중앙병원에서 15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수납기는 진료비 결제, 재진 예약접수, 각종 병원 서류 발급 등 업무를 병원직원 도움없이 이용자가 직접 조작해 비자카드로 처리할 수 있는 무인단말기다. 비자코리아 관계자는 『병원도 수납업무의 효율을 높여 관련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전국 500병상 이상의 70여개 대형병원까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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