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석유가격이 이라크의 석유수출 중단 계속 발표에 따라 6일 다시 급등세를 보였다.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는 이날 배럴당 26.05달러(1월 인도분 기준)에 개장된 뒤 계속 올라 지난 주말의 25.81달러보다 85센트 뛴 26.6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13달러로 개장된 뒤 오름세를 계속해 지난 주말의 23.95달러보다 71센트 높은 24.66달러에 폐장됐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이라크가 석유수출 전면 중단을 발표한 지난달 22일 배럴당 27.07달러까지 치솟았다 26.70달러로 마감돼 걸프전 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라크가 석유수출 재개를 시사한후 25달러선 아래로 하락했었다.
이라크는 지난주 유엔안보리가 미국의 주도로 석유와 식량을 연계시키는 대이라크경제제재안을 1주일간만 연기시키자 이를 즉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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