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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 특검] "수사확대 아니라 사실확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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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 특검] "수사확대 아니라 사실확인뿐"

입력
199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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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 특별검사는 6일 『송인준 대구고검장 등에 대한 소환은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밝혀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사실상 수사의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_송인준 대구고검장이 소환됐는데.

『지난해 10월 조폐공사 파업당시 대전지검 검사들이 올린 정보보고와 관련, 확인할 것이 있다』

_정보보고란 어떤 내용인가.

『노사관계에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상적으로 올리는 보고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결과 발표를 보라』

_정보보고는 대검과 상의하에 작성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방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_진념 기획예산처 장관 소환은 언제 하나.

『당시 기획예산위 위원장으로 확인할 사안이 있다. 물론 그 사안이 중요하다는 의미지 책임을 추궁한다는 것은 아니다』

_소환자들이 당시 공안대책협의회 소속 기관장인데 수사확대로 봐야하나.

『지금까지 수사과정에서 소속기관 직원들이 조사받은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는 정도다』

_수사가 막바지인데 관련자 중 기소할 사람은 있나.

『…』

_강희복 전조폐공사사장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건이든 사법처리에 대한 검토는 처음부터 하는 것 아닌가. 수사결과 발표는 특검법 내용을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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