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은 5일 『내년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정장관은 이날 KBS 1-TV 「일요진단」대담에 출연, 『일부 연구기관에서 내년 흑자규모를 13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하지만 현재와 같은 수출 팽창구조에서 내년 수출과 수입은 각각 1,550억달러, 1,400억달러로 15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수출액은 1,43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올해초에 잡았던 목표 25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97년 이전 8년간 무역적자 누계가 600억달러에 달해 외환위기를 초래했으나 이후 98∼99년 60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 외채상환과 외환시스템의안정을 이루고 있다』면서 『앞으로 무역흑자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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