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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세계최고"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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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세계최고" 야심

입력
1999.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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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리더] 비테크놀로지 장석원 사장『앞으로 인터넷산업은 게임이 주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인터넷게임산업을 계속 확대할 생각입니다』

비테크놀로지의 장석원(32)사장은 지난달 세계 최고의 인터넷네트워크 게임기술을 보유한 칼리사를 인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밀레니엄시대의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인터넷 네트워크 게임이라고 판단, 200만달러를 아낌없이 투자했다.

『인터넷과 게임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앞으로 게임시장은 소프트웨어판매보다는 인터넷이 주가 될 것입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리니지」 등 네트워크게임의 성공을 예로 들었다.

장사장은 한메네트워크 사장으로 일하면서 게임에 관심을 가져 97년 4월 회사를 차려 인터넷게임산업에 뛰어들었다. 『전쟁터에서 싸움을 벌이는 기업들에게 무기를 팔겠다』는 생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게임넷플랫폼」개발에 매달렸다. 게임넷플랫폼은 각종 게임이 인터넷에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반기술제품.

출발은 미미했지만 현재는 국내 독보적인 기반기술보유업체로 자리잡으면서 인터넷게임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장사장은 새로 인수한 칼리사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인터넷게임시장에서 세계 최고로 올라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및 일본의 인터넷서비스업체들과 「게임넷플랫폼」에 대한 수출협상을 벌이는 한편 네트워크게임 「메리디안59」「파이어팀」을 개발, 연말께 선보일 계획.

『인터넷이 있는 한 네트워크게임시장은 성장할 수 밖에 없다』는 장사장은 기술력에 칼리사의 지명도를 더하면 세계 1위업체 목표달성은 멀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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