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남 경전철과 부산-김해 경전철이 2001년 각각 착공돼 2005년 개통된다.이들 2개 경전철 사업은 26개 시·도가 각기 추진중인 경전철 사업중 처음으로 사업비의 40%가 국고 등에서 지원돼 사업추진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상일역-하남 창우역 7.8㎞구간(9개역)과 부산-김해 경전철 23.9㎞(18개역) 등 2개 경전철 시설사업기본계획 변경안과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사업계획안 등 모두 3개 안건을 금주중 건교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예산처와 국토연구원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된 이들 사업계획안은 이달중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고시된다.
민간부문 2,600억원, 공공부문 1,600억원 등 총 4,200억원 규모의 서울-하남 경전철 사업은 내년 5개월간의 고시기간과 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쳐 2001년 착공, 4년후인 2005년께 정식 개통된다.
1조1,025억원 규모의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은 민간자본 6,825억원, 국고 지원분 2,100억원, 지방자치단체 조달분 2,100억원으로 추진되며 역시 2001년 착공, 2005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2개 경전철 사업에 대해 지멘스 마트라사와 봄바르디에, AD 트란즈 등 캐나다와 네덜란드, 독일 등 외국기업들이 단독 또는 국내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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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desp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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