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최계용(崔桂龍) 사장이 퇴진하고 소진관(蘇鎭琯) 상무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12개 대우 계열사 가운데 최고경영진이 바뀐 것은 처음으로 향후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쌍용차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소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소 신임 사장은 86년 당시 쌍용그룹이 쌍용차의 전신인 동아자동차를 인수할 때부터 이 회사에 몸담아온 정통 「쌍차맨」으로 기획 및 생산, 영업, 관리 담당임원을 두루 거치고 최근에는 기획재무부문장 상무를 맡아왔다.
한편 최 전 사장은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 이날 이사회에서 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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