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해돋이 열차 예약하세요」철도청은 새천년 해돋이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연말연시 「밀레니엄 열차」를 운행키로 하고 2일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해돋이 열차는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선셋-선라이즈 열차」 등 5종류로 선셋-선라이즈 열차는 12월31일 낮 12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하여 오후 3시50분께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 도착, 1000년의 마지막 일몰을 구경하고 동해로 이동해 오전 6시10분 망상해수욕장에서 새천년 일출을 맞는다. 요금은 1인당 6만5,300원.
정동진 일출열차는 31일 밤 10시45분 서울역을 출발, 새해 새벽 5시49분 강원 정동진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태백준령 오지인 경북 승부역에서 시골정취를 즐긴후 오후 6시12분 청량리에 돌아온다. 요금 3만7,400원.
송정해돋이 열차는 31일 밤 11시45분 서울역을 출발, 겨울일출로 유명한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고 해운대에서 자유관광을 즐긴후 오후 5시40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요금 4만2,700원.
이와 함께 그동안 매주 수·금·토요일에 운행해온 정동진 해돋이 열차(요금 3만2,400원)도 31일 밤 11시40분 출발한다.
철도청 관계자는 『승차권은 2일 오전 9시부터 전산단말기가 설치된 각 역 및 여행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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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택회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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