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는 무엇일까? MBC가 인사이트 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등 전국 6대 도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천년 국민의식조사」 결과, 새천년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는 「취업률 100%에 도달」(27.7%)이었다.다음은 남북한 통일(25.8%), 수돗물이 좋아졌다(17.7%), 우리나라 국민소득 세계 1위(17.5%),범죄발생률 최저(11.3%) 순이었다.
새천년으로 가는 길목에서 버릴 것으로는 허례허식(19.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공중도덕불감증(12.0%), 지역감정(9.5%), 적당주의(9.3%), 안전불감증(8.8%) 순으로 집계됐다.
20세기를 보내며 가장 아쉬운 점은 삶에 충실하지 못한 것(12.2%), 하고싶은 일을 하지 못한 것(7.0%), 경제적 어려움(7.0%), 결혼하지 못한 것(6.8)이었고 21세기의 가장 큰 바람으로 식구들의 건강(19.3%), 직장·사업 잘되는 것(8.9%), 결혼(8.4%)을 꼽았다.
설문조사 대상자 중 62.3%가 Y2K가 대강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Y2K로 인한 문제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라고 답한 사람은 63.8%였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26.2%에 달해 대부분 사람들이 Y2K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2일 MBC창사특집 5시간 생방송 「새천년 D-30」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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