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팀은 30일 옷로비 사건을 처음 조사한 청와대 사직동팀 최광식(崔光植)경찰청 조사과장이 1일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특검팀은 최과장을 상대로 사직동팀 내사가 시작된 경위와 시기, 내사과정을 조사하는 한편 배정숙(裵貞淑)씨측이 공개한 사직동팀 최초보고서를 작성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날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보관중인 내사결과보고서 원본에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속을 건의한 「7항」이 포함돼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와 남편 정환상(鄭煥常)씨, 이형자(李馨子)를 소환, 보강수사를 벌였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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