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방송이 12월 5일 평양에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동생 로저 클린턴과 남북한 인기가수가 출연한 가운데 열리는 「2000년 평화친선 음악회」를 취재, 보도한다.이 공연을 추진중인 ㈜코래컴 관계자는 29일 『CNN은 이 공연을 보도하기 위해 마이크 치노이 홍콩 지사장을 11월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CNN은 공연과정은 물론 로저 클린턴의 방북 일정 등을 주요 뉴스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NN의 이번 방북 보도는 북한 주최측인 아태평화위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코래컴과 북한 아태평화위가 12월5일 평양의 봉화예술극장에서 개최할 이번 공연 실황을 북한 조선중앙TV의 시설을 이용, 녹화한 뒤 12월10일 국내에 방영할 예정이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