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가 미국 ATI사로부터 총 13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아남반도체는 성수동 공장과 부평, 부천공장 등 반도체패키지공장 3곳을 미국 ATI사에 매각해 8억달러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ATI가 아남반도체에 5억달러를 출자키로 하는 등 총 13억달러의 외자가 유입돼 재무구조 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남반도체는 5월 광주 반도체공장을 5억7,000만달러에 ATI에, 8월에는 수원 산전사업부를 450억원에 프랑스계 회사에 매각했다. 이번에 패키지사업부를 미국ATI에 넘기게 됨으로써 아남반도체는 앞으로 고부가상품인 Fab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성수동공장등 3개공장은 광주공장과 함께 ATI의 한국내 지주회사격인 ATK에서 경영하게 되며 주로 미국ATI의 주문을 받아 OEM형식으로 반도체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평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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