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는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총비서에게 북·일 관계의 개선을 바라는 자민당 총재 명의의 친서를 12월1일 북한을 방문하는 초당파 의원 대표단을 통해 보내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6일 보도했다.오부치 총리는 이 서한에서 현재 중단상태인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측에 양국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한편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부치 총리는 이와 관련, 25일 한 강연에서 『국교정상화 교섭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총리을 역임했던 사람이 방문하기때문에 최고책임자인 김정일 총비서와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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