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될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한·일·중 정상회담에서는 동아시아의 유대를 강화, 경제와 더불어 정치·안전보장 분야의 협력 추진을 명기하는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25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지금까지 3차례의 확대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교도통신이 보도한 「동아시아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안」은 금융·통화 분야에서 「매크로(거시) 경제의 위기관리, 자본 이동의 지역 감시, 은행 및 금융분야의 강화」 등을 중심으로 각국이 정책 대화를 추진하고 한·중·일을 추가, 재무차관·중앙은행 총재 대리에 의한 대화와 협력의 제도화를 명기했다.
성명안은 또 정치·안보 문제와 관련, 「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 및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위한 대화와 협력 지속」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총리의 동아시아경제회의(EAEC) 창설 제의도 미국의 반대로 제도화하지 못했다』며 『이번의 안보 협력도 미국이 제외돼 미정부의 태도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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