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경찰서는 23일 주인 행세를 하며 열쇠수리공을 불러 빈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박모(24)씨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교도소에서 알게 된 박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7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장모(31)씨 집앞에서 집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 핸드폰으로 열쇠수리공을 불러 『집주인인데 열쇠를 잃어버렸다』고 속여 문을 따게 한 뒤 들어가 신용카드 4장을 훔쳐 술값과 쇼핑 비용으로 770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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