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29대 회장에 김학준(金學俊·56·사진) 인천대 총장이 당선됐다.김총장은 23일 서울 올림픽체육관 체조경기장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1,594표를 얻어 이군현(李君賢·47) 한국과학기술원 교수(1,540표)를 54표 차로 누르고 회장에 선출됐다.
김 총장은 선거후 『위기에 처한 학교현장과 교육을 재건하고, 23만 교원의 염원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여야를 상대로 1년안에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시키도록 하고 교육연금제도를 개선토록 하겠다』면서 『또 16대 국회가 구성되면 교육정책의 실패를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출신으로 서울대와 미국 피츠버그대를 나온 김회장은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 단국대 재단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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