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할인점 E마트가 5년내 서울지역에 3,000평이상의 대규모 할인점 30개를 개점하는 등 서울지역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을 선언했다. E마트 황경규(黃慶圭)사장은 23일 『2003년까지 서울지역에 구별로 30여개의 대규모 할인점을 개점해 국내 최대·최고의 유통업체의 확고한 자리를 굳히겠다』고 밝혔다.서울지역에 들어설 E마트 할인점은 3,000평이상 규모로 93년 11월 문을 연 1호점 창동점(1,500평)에 비해 2배가 넘는 대규모 매장으로 확정됐다. 점포
운영은 25일 문을 여는 제 20호점인 산본점(경기 군포시)의 형태를 모델로해 최저가정책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공간과 환경을 제공하는 고객지향적 방식인 「리얼 쇼핑」(Real Shopping)을 구사할 예정이다. E마트는 현재 서울에 창동점과 최근 문을 연 구로점, 신월점 등 3개점을 운영중이다.
E마트는 우선 내년에 부지가 확보된 가양·상봉·성수·천호점 등 4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수색지역의 월드컵 축구장과 수서지구, 서대문구, 강남구, 송파구 등 서울의 핵심지역에 대한 부지 확보를 적극 추진중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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