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은 크게보아 ▲머리부분 (Header)과 본문부분(Body)으로 구성돼 있으며 머리부분은 다음과 같다.▲To (수신인): 상대방의 E-메일 주소를 적는다. 주소가 틀리면 배달되지 않기 때문에 보내기전 반드시 다시한번 확인한다.
▲Cc (참조): Carbon Copy 또는 Courtesy Copy의 약자. 같은 편지를 함께 받아볼 사람들의 E-메일 주소를 쓴다.
▲Bcc(숨은 참조): Blind Carbon Copy의 줄임말. To, Cc의 수신자들이 모르게 같은 편지를 받아볼 사람(들)의 E-메일 주소를 적는다.
▲Subject (제목): 편지의 내용을 간결하게 압축한다. 제목은 수신인의 받은 편지함(Inbox) 목록에 나타난다. 수신인의 눈길을 끄는 제목을 쓰지 않으면 그 E-메일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쉽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그렇다고 「중요」(IMPORTANT), 「화급!」 (URGENT!) 등 과장된 제목을 상습적으로 되풀이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강조하고 싶은 제목은 **Wednesday Lunch**와 같이 별표를 이용하면 좋으나 이것도 함부로 쓰면 안된다. 제목은 한글로 15자 이내, 영문으로 25자 이내가 무난하다. 제목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즉 「일요일 산행」보다 「28일 지리산 등반」이 훨씬 효과적이다.
▲Attachment (첨부):편지에 첨부할 파일 이름이나 첨부파일 아이콘을 드롭 (Drop)한다.
이상에서 머리부분의 구성요소를 살펴봤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To와 Subject는 반드시 써야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Header 작성시 유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Cc를 보낼 사람을 엄선하라. 아무에게나 Cc를 보내면 수신인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고,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에게 시간낭비가 된다.
둘째, Bcc의 사용에 신중을 기하라. Bcc는 To나 Cc로 메시지를 받는 사람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제3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실수로 엉뚱한 사람에게 전달됐을 경우 예기치 못한 곤경에 빠질 위험이 따른다.
셋째, 영수증(Receipts)도 조심해서 써야 한다. 이는 수신인이 자기의 편지를 열어봤는지를 확인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알게 되면 불쾌하게 생각하기 쉽다.
◆E4-메일 용어
Flame
E-메일이나 통신메시지 내용을 반박하거나 비난하는 욕설, 막말 등을 일컫는다.「불꽃」이라는 단어의 원래 의미처럼 누군가 Flame을 시작하면 이내 뜨거운 말싸움으로 번지기 마련이다. 이처럼 격한 논쟁을 「Flame War」 또는 「Flame-fest」라고 한다. 상대가 보이지 않는 사이버공간이라고 해서 걸핏하면 욕설이나 모욕적인 언사를 구사하는 사람은 네티즌의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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