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내내 차익매도세와 추격매수세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결과는 매수세의 승리. 이날도 벤처업종이 주역으로 지난주말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강세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한게 큰 호재였다. 그러나 이틀 반등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13포인트 오른 221.46,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714만주와 1조913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179개(상한가 72개), 내린 종목은 165개(하한가 11개)로 비슷한 양상이었다.종목에선 지수관련 대형주는 평화은행과 하나로통신만 강세였고 대형주 대부분은 하락했다. 테마주인 정보통신관련주는 차별화가 두드러지면서 새롬기술 서울이동통신 인터파크가 올랐고 골드뱅크 텔슨전자 등은 약세를 보였다. 내림폭이 컸던 디지틀임팩트 비트컴퓨터 아큐택반도체기술 등은 조정을 끝내고 오름세로 반전했으나 건설주 리스주 등 주변주는 약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은 휴맥스 골드뱅크를 매도하고 아토 인성정보 제이씨현시스템 등을 집중매수, 순매수(207억원)강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달(1~18일) 외국인 순매수상위 10개종목의 수익률은 55.7%로 순매수 1위 텔슨전자 59.9%, 2위 하나로통신 11.2%, 3위 인성정보 43.7%였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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