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학회 99 추계 학술대회

20대 여성의 체형 사이즈별 소비패턴은 어떻게 다를까. 여름철 실내 온도에 따라 수면 후 집중력이나 식욕은 어떻게 달라질까. 컴퓨터 사용자의 불편이나 짜증을 알아서 해결해주는 감성컴퓨터는 가능할까.「감성은 과학이다」. 26, 27일 상명대 자하관 1층에서 열리는 한국감성과학회의 99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박흥국·상명대 정보통신학부 교수)에서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감성이론, 감성신경·생리, 감성공학, 감성 커뮤니케이션, 감성 컴퓨터, 감성 디자인등 10여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감성과학은 소비자들의 쾌적함, 고급감등 감성에 호소하는 제품의 설계 제작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광운대 김성일교수는 섭씨 26도에서 잠을 잔 이후 집중력이나 식욕이 가장 좋았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상명대 임좌상교수는 감성컴퓨터의 개발을 제시하는 등 9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