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오전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바르게살기 운동」(회장 박강수·朴康壽) 전국대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다짐한 바대로 1년반만에 IMF 외환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외환위기는 가혹한 시련이었지만 동시에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 저력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면서 『이런 국민의 저력을 격찬하는 전세계의 소리를 들을 때마다 국민을 한없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민주주의 완성, 경제개혁, 생산적 복지정착, 지역대립 해소, 냉전 종식 등 국가적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역인사와의 오찬에서 『과거 언론은 나에 대해 용공분자라고 보도하는 등 알고도 제대로 쓰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야당이 대통령을 빨치산이라고 하고 언론이 이를 보도할 정도로 언론자유가 보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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