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세계은행(IBRD)이 주최하는 「자본시장 발전과 경제성장」을 다루는 국제회의가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막돼 19일까지 진행된다.미국 앤드루 라지 골드만삭스사 이사, 마크모비어스 템플턴 자금운용사 회장 등의 국제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사례를 통한 효율적 자본시장 구축 자본시장의 세계화와 자본의 흐름 한국자본시장의 개혁 기업구조개선과 구조개혁을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등이 토론된다.
한편 엄낙용(嚴洛鎔) 재경부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구조개혁과 경제회복에는 거시 경제정책의 적절한 운용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특히 저금리 체제의 확립은 증권시장의 활황을 유도하고 소비와 투자를 높이는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엄차관은 또 『대우 워크아웃은 정부주도가 아닌 채권자들의 합의에 따라 추진됐고 실사과정이 독립 회계법인과 국제적 컨설턴트들에 의해 객관적으로 진행돼 특혜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