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다녀온 초등학생 100여명이 집단 식중독증세를 보여 부산시가 조사에 나섰다.18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사하초등학교에 따르면 6학년 학생 323명이 15일 1박2일 코스로 전남 광양시 광양제철소와 구례군 화엄사 등을 다녀온 다음날인 17일 12명이 복통과 고열, 설사증세로 결석하고 20여명이 조퇴했으며 이틀째인 18일에도 136명이 결석했다.
부산시와 사하구 보건소는 『16일 점심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단체로 먹은 김밥이 이상했다』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 부산시환경보건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등 진상파악에
나섰다./부산=목상균기자.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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