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은 17일 LG전자의 올해 매출이 10조3,000억원, 경상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창사이래 최대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올해 경영성과 호조로 부채비율은 작년말 375%에서 올해말에는 190%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
LG전자는 내년도 매출목표를 10조7,000억원으로 늘려잡고 투자도 1조2,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플라스마화면(PDP)과 디지털TV사업 등 승부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휴대폰단말기부문을 강화하기위해 기존 CDMA분야 이외에 북미유럽방식인 GSM분야에도 진출키로 했다.
구부회장은 『기술 영업 디자인 네트워킹 등 4대부문에 핵심역량을 집중키로하고 이를 위해 CTO(최고기술경영자) 등 전문인력과 여성인력의 영입과 젊은층을 적극 발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자회사로 탈바꿈한 미국 제니스사(社)의 회생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북미TV시장에서 인지도 90%에 달하는 제니스 브랜드를 활용, 디지털TV 시장 형성이 본격화하는 2005년 북미 시장점유율 30%를 확보할
계획이다. 기자
/이평수py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