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경원 수사기록 YS 부분 누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경원 수사기록 YS 부분 누락

입력
1999.11.18 00:00
0 0

검찰이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밀입북사건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불고지죄 및 북한 공작금 1만달러 수수의혹에 대한 재조사를 펴고 있는 가운데 당시 안기부와 검찰이 김대통령 이외에도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도 서전의원의 밀입북 사실을 알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서도 수사기록에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서전의원이 방양균(房羊均)전비서관은 17일 『89년 안기부로 강제연행된 뒤 21일 동안 고문과 가혹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서전의원의 밀입북 사실을 당시 평민당총재였던 김대통령과 민주당총재였던 김전대통령이 알고 있었다고 허위자백하게 됐다』며 『그런데 최근 검찰의 재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조서를 확인해보니 김영삼전대통령 부분이 누락돼 있었다』고 밝혔다. 방씨는 이어 『김대통령과 김전대통령 이외에도 평민당 국회의원들과 천주교 신부님들 이름도 허위자백했었는데 이부분도 없었다』며 『김전대통령은 당시 이러한 진술에도 불구하고 조사도 받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