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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반기실적 2조 6,891억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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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 반기실적 2조 6,891억 흑자

입력
1999.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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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가운데 증권 보험업의 반기(4∼9월)실적이 크게 호전됐다.17일 증권거래소가 76개사의 반기실적을 분석한 결과, 증권업(24개)의 매출은 작년보다 222.8% 증가한 8조1,094억원, 순익은 2,721억원 적자에서 2조6,891억원 흑자였다.

보험업(12개)은 매출 6조5,436억원(↑38%증가), 순익3,00억원(↑247.8%), 종금업(10)은 매출 2조2,636억원(↑3.7%), 순익 1,489억원(흑자반전)이었다. 리스 캐피탈 등 기타금융업(4개)은 매출 1조6,237억원(↓19.4%)였으나 적자폭은 작년 5,901억원에서 1,201억원으로 줄었다.

제조업(26개)은 매출 1조8,121억원(↑16.3%), 순익 613억원(흑자전환)을 보였다. 매출증가는 신일산업 한일약품 센추리, 순익증가는 광덕물산 한국전자 고려시멘트 순이었다.

대구백화점 신무림제지 동원금속 일동제약 오리엔트는 흑자반전했다. 부채비율은 204.7%로 14.1%포인트가 낮아졌다. 한국대동전자 이화산업 대웅제약이 100%미만으로 낮았고 한일약품 세신 동원금속은 400% 이상으로 높았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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