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에서 임시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한 대학생이다. 맡은 일은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임업총조사」로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조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주소록에 나온 몇가구는 전화번호도 적혀있지 않았고 주소도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았다. 조사는 해야 하는데 대충 나온 주소록 가지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다. 돈보다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 이 일을 하려 했지만 지금은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하기 싫다. 너무나 무성의한 동사무소의 업무태도에 실망했다. 김재혁 hipg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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