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다. 중소기업 부장이던 아버지는 IMF사태로 지난해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지금은 공공근로를 다니고 있다. 중소기업은 왜 곧바로 부도처리하면서 대우처럼 큰 재벌은 엄청난 부도를 내도 살려주는지 모르겠다. 우리 집은 한달에 50만원이 겨우되는 수입으로 어렵게 사는데 공적자금이라는 돈이 어디서 나와 큰 기업들에 주어지는지 모르겠다. 며칠전 TV를 보았더니 대우는 빚더미속에서도 임원들에게 상여금을 주었다고 하는데 부도난 회사가 상여금을 주는 게 이해가 안된다. 공적자금이면 대우에만 주지말고 중소기업에도 좀 주길 바란다. /남기문·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