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특별한 날에만 열리는 선물용 타임캡슐이 인기다. ㈜브이오엠이 개발한 「팅코미」는 캡슐안에 물건을 넣고 특별한 날짜와 시각을 입력하면 그 때가 돼야만 잠금장치가 해제돼 선물 내용을 알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특이한 선물을 찾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은데 이어 10월부터 일본시장에 진출, 샘플계약만으로 350만엔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박시영 대표(32)는 『평소에는 시계로 활용할 수 있고 캡슐이 열리는 시간까지 카운트다운이 되는데다 독특한 외형과 기능이 깐깐한 일본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윗부분은 선물을 넣을 수 있는 타원 모양의 캡슐이며 아래쪽은 마이크로 칩을 사용해 입력된 시간에 자동적으로 잠금해제가 가능한 타이머가 장착됐다. (02)847-2618/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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