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판사는 방송인 백지연(白智娟·35)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부전(54)씨 재판과 관련, 사건의 핵심인 친자확인을 위해 12일 오후 판사실에서 백씨와 백씨의 전남편, 백씨의 아들 3명의 혈액을 채취하는 검증 및 감정인 신문을 실시했다.이날 혈액채취는 백씨의 전 남편이 10일 열린 7차 공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유전자 감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재판부가 검찰의 유전자 검증 및 감정 신청을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이후 이교수의 감정서가 법원에 도착하는대로 기일을 지정, 증거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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