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은행연합회장에 유시열(柳時烈·61)제일은행장이 선출됐다.25개 시중·지방·특수은행장들은 12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회원총회를 열고 이동호(李同浩)은행연합회장 후임에 유 행장을 단일후보로 추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유 회장은 오는 15일부터 3년 임기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뉴브리지캐피털의 제일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는 연말까지는 제일은행장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경북 안동 출신인 유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61년 한국은행에 입행, 국제금융부장, 자금부장, 부총재 등을 역임한 뒤 97년 3월부터 제일은행장을 맡아왔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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