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이 있어 어느 주택가 이면도로에 잠시 주차를 했다. 그런데 차에 들어와 문을 여는 순간 눈에 띄는 명함이 있어 무심코 보니 예쁜 여자의 사진과 함께 「피부관리인을 부르면…」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주변 길바닥에는 그 정체불명의 명함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더욱 안쓰러운 것은 어린 꼬마가 그것을 주워 손에 한움큼 쥐고 노는 것이 아닌가. 소재가 불분명한 전단이나 명함을 차에 꽂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근철·대구 서구 비산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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