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대세상승기 시작 이후 13개월여만에 활동주식계좌수가 2배로 늘어나 700만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 6.4명당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0일 증권업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355만 계좌였던 위탁활동 주식계좌수는 증시의 대세상승과 함께 꾸준히 늘어 올 1월말 400만 계좌 돌파를 시작으로 5월 500만 계좌, 8월 600만 계좌를 넘어선데 이어 8일 696만 계좌에 달했다. 10월 이후 활동주식계좌수가 일평균 2만 계좌씩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에 700만 계좌 돌파가 확실시된다.
증시활황과 함께 계좌당 투자금액도 증가해 지난해 9월말에는 현금과 유가증권 등 위탁자잔고가 34조4,556억원으로 계좌당 평균금액이 970만원이었으나 8일에는 696만 계좌에 91조3,312억원으로 평균 1,31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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