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연 피아노 독주회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허승연 초청 독주회가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세 자매의 「허트리오」 일원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의 첫 한국독주회다. 그는 모차르트 해석에 뛰어난 연주자다. 독일의 세계적 마이너 레이블 「아르스 무지치」와 전속계약을 맺고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 중이다. 총 5장의 앨범 중 지난해 1집, 올해 2집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주곡은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곡 세 작품(소나타 바장조, 아다지오 나단조, 소나타 가단조)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이탈리아」이다. 7,000-3만원. (02)580-1300
■테너 김영환·바리톤 고성현 듀오 콘서트
한국 남자 성악의 간판스타로 꼽히는 테너 김영환과 바리톤 고성현의 듀오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30대 젊음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현재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가장 왕성게 활동 중이다. 김영환은 부드럽고 매끄러우면서 탄력있는 소리를, 고성현은 「대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우렁찬 성량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으로 준비했다. 특히 후반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아리아와 이중창으로 꾸민다. 피아노 강경실. 특별출연 소프라노 이지은. 1만-5만원. (02)581-0041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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