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전세가격이 금년중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1월 첫주 전국 전세가격은 0.2% 포인트 하락, 연중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지난해 18.4%나 떨어졌으나 금년들어 빠른 경기회복속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7월 잠실·반포등 서울 5개 지역 저층아파트의 재건축 추진계획이 발표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1-9월중 전세가격은 15.8% 올랐으며,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33.5%나 폭등,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상태를 사실상 회복(93-99% 수준)한 상태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택공급물량 증대로 전세가격은 내년 봄 이사철 전까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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