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회원 등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약대생 한약사 이중 면허취득 저지를 위한 비상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9일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6,700여 곳의 한의원이 휴원할 것으로 보인다.한의사협회는 정부가 한약 관련 과목을 이수한 약대생들에게도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한의사협회의 반발과 관계없이 95·96년 약대 입학생의 한약사시험 응시자격인 「한약관련과목 95학점 이수」 여부를 심사하는 기준을 자체 마련, 이번주 내에 시험주관기관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통보할
계획이다.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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