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장애인과 임산부 등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위해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6, 7호선 구간 61개 역사중 39개역에 104대의 투시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지상에서 대합실을 거쳐 승강장까지 연결되는 이들 엘리베이터는 범죄예방 등을 위해 정면이나 사방이 투명유리 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설치역은 6호선 응암, 불광, 독바위, 연신내, 수색, 성산, 마포구청, 망원, 합정, 광흥창, 공덕, 삼각지, 녹사평, 이태원, 약수, 청구, 신당, 동묘앞, 창신, 안암, 고려대, 상월곡, 돌곶이, 석계, 태릉입구, 화랑대역과7호선 뚝섬유원지, 청담, 강남구청, 논현, 내방, 이수, 남성, 숭실대입구, 신대방삼거리, 신풍, 대림, 철산, 광명역 등이다.
시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 지하철 6,7호선의 나머지 22개역에는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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